안녕하세요 제네리꼬 입니다.

지난번 래글런 코트 가봉 과정 포스팅으로 인사드렸듯 겨울을 맞이하여 각양각색의 코트를 지어내며 바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

최근 변덕스러운 초겨울 날씨에 우리 고객님들은 보다 더 두툼한 코트를 찾고 계시네요.

오늘 보여드리는 옷은 더 추워질 겨울에 잘 맞는 Leichtfried Loden 社의 원단으로 만든 체스터필드 코트입니다.

 

 

작년부터 이어지는 래글런 코트와 폴로 코트의 강세와는 다르게 기본에 충실하고, 유행과는 거리가 먼 이 싱글 코트의 제작률은 몇 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꾸준합니다.

 

 

 

네이비 컬러로 선택하신 이 코트는 무릎을 덮는 넉넉한 기장감, 충분히 넓혀 오버 사이징 된 어깨의 형태로 지었습니다.

후가공을 통한 이 원단은 직조 후 30%가량 수축, 동시에 압축되어 완성되기 때문에 gr 대비 더 탄탄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 

마치 헤비울을 만지는 촉감입니다.

 

 

 

2번의 가봉을 통해 옷을 짓는 우리는 가봉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으며, 주고받는 많은 소통을 좋은 옷을 만드는 척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사선 형태로 제작된 이 주머니는 한겨울 찬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제 역할을 다 해낼 겁니다.

이는 고객의 옷 입는 습관을 반영하여 제작한 디자인이며, 모든 디테일은 상담 시 선택 가능합니다.

항상 감사합니다.